내일로2011. 7. 15. 15:25
다녀오니까 만사가 귀찮아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제서야 여행기를..



- 이번여행 코스

  천안역(출발) → 여수 → 순천(경유) → 통영 → 부산 → 영주 → 안동 → 불국사 → 경주 → 동대구(경유)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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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경비
  
내일로티켓 :      57,400
경비 :             208,750 

합계 :             26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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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적인 계획없이 일단 그냥 출발한 여행인데

상황들에 부딪히면 다 극복이 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혼자서 생각없이 걷기고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소리도 질러보고

맥주한잔에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고

혼자서 처음한 여행인데 너무 만족한다.

물론 때에 따라서 외롭기도 했다. 특히 사진 찍고싶을때!!



-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채적으로 무지 친절한거같다.

길을 물어봐도 상냥하게 잘 알려주고,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에도 웃으며 흔쾌히 응해주셨다.



-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곳이 있는지 미처몰랐다.

아직도 못가본곳이 너무 많은데, 올 겨울에도 내일로를 통해서 더 다녀봐야겠다.



- 되도록이면 걷는게 좋다.





 - 맛있는곳도 너무 많다.

총알만 넉넉했으면 시원하게 다 먹어봤을텐데 요게 좀 아깝다.



- 의외로 나처럼 혼자 여행온 내일러들이 많았다.

남자건, 여자건 혼자서 여행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 돌아다니면서 가급적 노래는 듣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웠다.



- 여행초보라 그런지 불필요한 짐이 좀 있엇다. 웃도 여러벌 있었지만 편한것만 입게 되더라.

하지만 속옷과 양말은 넉넉한게 좋은듯하다.



- 해당 여행지에 도착하면 제일먼저 관광안내센터를 찾는게 발품도 줄이고 알짜배기 코스를 짜는데 큰 도움이 된다.



- 꼭 메모지나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메모를 하는게 좋다. 나 역시 그때그때 해둔 메모가 여행을 정리할때 큰 도움이되었다.





- 사진은 가급적 많이 찍는게 좋다. 남는건 사진뿐이니까. 그리고 동영상도 중간중간.



- 여행의 목적이 "자아발견"이었지만 이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알게모르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것은 확실하다.







내일로를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팁을 드리자면.


1. 이동중에 편하게 쉴수있게 목베게를 준비!!




2. 빨래를 할 경우에는 옷걸이가 절대적이다.(세탁소 철사 옷걸이를 구부려서)


3. 선크림. 피부보호는 해야지.


4. 물티슈. 알게모르게 쓸일이 꽤 많았다.


5. 우산, 우비  장마기간에 간다면 꼭 두개가 필요하다. 거센 비바람에는 우비를, 그리고 부산같이 큰도시에선 왠지 챙피하니까산 ㅋㅋㅋㅋㅋㅋㅋㅋ


6. 마스크팩. 지친 피부에 활기를!


7. 3구 콘센트(일명 돼지코)  기차나 찜질방에서 충전하는사람들이 많아 정말 요긴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주일이였다.

출발할때 길었지만 돌아올땐 짧았던 여행.

나이때문에 내년 생일 전 까지만 가능한게 아까울 정도다.

공부도 좋고, 알바도 좋고, 연애도 좋은데 내일로는 꼭 한번 다녀올만하다.


다음여행을 기약한다.





 
Posted by waynegyuny